
마을버스 011번의 종점인 고양시 행주나루터는 수도권 한강에서 보기 드문 어업 활동이 이어지는 특별한 장소예요. 과거 삼국시대부터 이어진 나루의 역사와 1919년 선상 만세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답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한강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01. 행주나루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011번은 행주산성을 경유하는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이 버스의 끝 지점에 내리면 한강과 함께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그곳이 바로 수도권 한강에서 유일하게 어업 활동이 이루어지는 행주나루터입니다.
행주나루터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오래된 민물 포구였어요.
옛날에는 행주산성 주변 마을과 강 건너 개화산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이 지역은 옛말로 ‘행호’라고 불렸습니다.
1741년 겸재 정선이 그린 ‘행호관어도’에도 그 모습이 자세히 담겨 있어요.
당시에는 나룻배가 주요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했죠.
주민들뿐만 아니라 부평장과 일산장을 오가는 장꾼들도 행주나루를 자주 찾았다고 해요.
그때의 강폭은 현재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행주나루터 일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 해당해요.
이런 지리적 특성 덕분에 과거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풍요로운 어장이었습니다.
웅어를 비롯해 뱀장어, 숭어, 동자개, 황복 등 다양한 어종이 이곳에 서식했거든요.
특히 웅어는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진상품이었다고 해요.
‘고양군지’(1755) 기록에 따르면, 매년 음력 3~4월에는 궁궐 관리가 50여 일간 머물며 웅어를 국가에 바쳤다고 합니다.
02. 배 위에서 울려 퍼진 역사적 외침
행주나루터는 단순한 어업 공간을 넘어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인 1919년, 이곳에서 특별한 만세운동이 펼쳐졌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행주나루는 육지가 아닌 배 위에서 만세운동이 진행된 유일한 곳이거든요.
이것은 ‘행주 선상 3.1 만세운동’이라고 불린답니다.
1919년 3월 11일, 행주 지역 주민들과 나루터에 모인 사람들이 일제 경찰의 감시를 피해 배를 타고 강 한가운데로 나갔어요.
그리고 그 배 위에서 독립 만세를 외쳤습니다.
당시 행주나루의 어민과 뱃사공들도 목숨을 걸고 이들을 도와 피신시켰다고 해요.
이날의 기록은 ‘3.1운동 비사’에 상세히 남아 있습니다.
현재 행주 선상 3.1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장소에는 유적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안내판은 행주나루터와 행주산성역사공원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 위에서 진행된 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처럼 행주나루터는 고요한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지만, 나라의 독립을 염원했던 뜨거운 외침이 울려 퍼진 곳이기도 합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상상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거예요.
03. 도시 속 어부들의 삶과 미래 전망
1978년 행주대교가 개통되면서 나룻배가 사라지고 나루의 기능은 점차 쇠퇴했어요.
지금은 ‘행주나루터’라는 표석만이 이곳이 과거 번성했던 나루였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나루의 기능은 잃었지만, 여전히 이곳에서는 어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요.
행주대교와 가양대교 일대에서 활동하는 행주어촌계 어민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은 수도권 한강에서 유일하게 어업에 종사하는 어촌계라고 해요.
현재 행주어촌계에는 33명의 어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관련 종사자를 포함하면 50여 명이 이곳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들은 황복, 장어, 참게, 숭어 등을 그물 방식으로 잡아서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최근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11년 전부터 갑자기 나타난 끈벌레 때문에 실뱀장어 조업이 큰 타격을 받았거든요.
실뱀장어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조업을 나가지 못하는 날도 많다고 해요.
이로 인해 점차 어민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한편, 올해 안으로 옛 행주대교가 철거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요.
행주나루의 기능을 사라지게 했던 옛 행주대교가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들이 행주나루터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요.
04. 행주나루터 즐기기: 대중교통 및 주변 명소 활용법

행주나루터는 마을버스 011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3호선 화정역 4번 출구에서 011번 버스를 타면 종점인 나루터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종점에 내리면 마치 바닷가에 온 듯한 짠 내음과 시원한 강바람이 방문객들을 반겨줘요.
고양특례시에서 이런 바다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답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은 고양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주변에는 함께 둘러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원들이 있습니다.
행주나루터에서 행주산성 방면으로 이동하면 행주산성역사공원에 다다를 수 있어요.
2000년 고양 인재개발원 건립과 함께 조성된 이곳은 넓은 잔디밭에서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장소들이 있어 볼거리가 풍부해요.
산성의 둘레는 약 1km 정도라고 합니다.
반대편인 장항습지 방면으로 가면 고양한강공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은 넓은 잔디밭과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인상적인 곳이에요.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고양한강공원 부설 공영주차장은 7월부터 유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2시간까지는 5분당 80원, 2시간 초과 시에는 5분당 15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다만, 10분 이내 출차 시에는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05.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을버스 011번은 어디에서 탈 수 있나요?
A. 마을버스 011번은 지하철 3호선 화정역 4번 출구 앞에서 승차할 수 있습니다.
Q. 행주나루터에서 어떤 어종을 볼 수 있나요?
A. 행주나루터에서는 황복, 장어, 참게, 숭어 등의 어종이 그물로 포획되고 있다고 해요.
Q. 행주 선상 3.1 만세운동은 왜 배 위에서 진행되었나요?
A. 당시 일제 경찰의 감시를 피하고 안전하게 만세운동을 펼치기 위해 배 위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Q. 행주나루터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이 있나요?
A. 행주나루터 근처에는 행주산성 맛집이나 브런치 카페 브릿지 하우스 같은 곳이 있어요.
Q.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시 유의할 점이 있나요?
A. 7월부터 유료로 운영되며, 10분 이내 출차 시에는 무료이지만 그 외에는 시간당 요금이 부과되니 요금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옛 행주대교는 언제 철거되나요?
A. 올해 안으로 철거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06. 한강의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
고양시 행주나루터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어업 활동이 이어지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삼국시대부터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어요.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배 위에서 독립 만세가 울려 퍼졌던 중요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합니다.
현재 어민들은 환경 변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터전을 지키고 있어요.
이러한 행주나루터를 방문하여 한강의 다채로운 모습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마을버스 011번을 타고 이동하며, 행주산성역사공원과 고양한강공원 같은 주변 명소도 함께 둘러보세요.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고, 한강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옛 행주대교 철거를 앞두고 있으니, 변화하기 전 행주나루터의 모습을 직접 담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고양시 행주나루터에서 시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