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 4가지 비교 2026, KRX 금현물·금ETF·금통장·골드바 세금과 수수료 차이

같은 금 1g을 사도 세금과 수수료가 가장 적게 드는 곳은 증권사 앱에서 거래하는 ‘KRX 금현물’입니다. 팔아서 남긴 차익에 세금이 없고 부가가치세도 붙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연금저축·IRP·ISA 계좌로 절세하며 장기 투자하려면 국내 상장 금 ETF, 은행 앱에서 소액으로 적립하고 싶다면 금통장, 실물을 손에 쥐고 싶다면 골드바가 맞습니다. 골드바는 살 때 부가세 10%와 판매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사는 순간 이미 10% 넘게 빠진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금값은 2026년 들어 국제 시세가 온스당 5,000달러를 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여러 번 경신했습니다. 국내 KRX 금시장 종가는 2026년 10월 1일 기준 1g당 약 18만 3천원대로 집계됩니다.(※ 시세는 매일 바뀌므로 매수 전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이나 증권사 앱에서 실시간 가격을 확인하세요) 1kg이면 1억 8천만원이 넘는 가격대라, 수수료 1~2% 차이도 금액으로 따지면 꽤 큽니다.


1. 세금·부가세·수수료, 네 가지를 나란히 놓고 보면

구분 KRX 금현물 금 ETF(국내 상장) 금통장(골드뱅킹) 골드바(실물)
어디서 증권사 금현물 계좌 증권사 주식 계좌 은행 은행·금거래소·한국조폐공사 등
매매차익 세금 비과세 배당소득세 15.4% 배당소득세 15.4% 비과세
부가가치세 없음 (실물 인출 시 10%) 없음 없음 (실물 인출 시 10%) 살 때 10%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포함 포함 제외
주요 비용 매매수수료 약 0.2~0.3% 총보수 연 0.1~0.5% + 매매수수료 매매 스프레드 약 1%씩 판매 수수료 약 3~5% + 되팔 때 감가
최소 단위 1g 1주 0.01g(소액 가능) 보통 3.75g(1돈)~1kg
예금자보호 해당 없음 (금은 예탁결제원 보관) 해당 없음 (신탁재산 분리) 보호 안 됨 해당 없음 (분실·도난 위험)

※ 수수료·스프레드·보수 수치는 금융회사와 상품, 이벤트에 따라 다른 대략적인 범위입니다. 가입 전 해당 금융회사 안내에서 확인하세요.

2. KRX 금현물, 증권사 앱에서 1g씩 사는 방법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시장에서 주식처럼 금을 1g 단위로 사고팝니다. 증권사 앱에서 ‘금현물 계좌’를 따로 개설하면 바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장점: 매매차익 비과세, 부가세 면제,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수수료가 네 가지 방법 중 가장 낮은 편입니다.
  • 단점: 연금저축·IRP·ISA 계좌에는 담을 수 없습니다. 실물로 찾으려면 100g·1kg 단위로 인출해야 하고 이때 부가세 10%와 인출 수수료가 붙습니다.
  • 이런 분께: 1~2년 이상 금 비중을 꾸준히 가져가려는 일반 투자자, 금융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을까 걱정되는 분.

3. 금 ETF는 연금저축·IRP·ISA에 담아야 제값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 ETF는 금 현물 가격을 따라가는 ‘현물형’과 금 선물을 담는 ‘선물형’으로 나뉩니다. 장기 보유라면 선물 교체 비용이 없는 현물형이 유리한 편입니다.

  • 세금: 일반 계좌에서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입니다. 반면 연금저축·IRP에 담으면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때 3.3~5.5% 연금소득세로 바뀌고, ISA에서는 순이익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입니다.
  • 해외 상장 금 ETF(예: 미국 GLD)는 양도소득세 22%(연 250만원 공제)로 따로 계산되며 환율 영향도 받습니다.
  • 이런 분께: 노후 자금 안에서 금 비중을 10% 안팎으로 섞고 싶은 분.

4. 은행 금통장, 편하지만 따져볼 세 가지

은행 앱에서 원화로 입금하면 금 무게(g)로 적립해 주는 상품입니다. 0.01g 단위로 매일·매주 자동 적립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 주의 1: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합산됩니다.
  • 주의 2: 살 때와 팔 때 각각 약 1% 안팎의 스프레드가 있어 왕복 2% 정도는 금값이 올라야 본전입니다.
  • 주의 3: 은행 상품이지만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5. 골드바는 몇 % 올라야 본전일까

골드바는 살 때 부가세 10%가 붙고 판매처 수수료(약 3~5%)까지 더해져, 금값이 13~15% 정도 올라야 겨우 본전이 됩니다. 되팔 때는 매입가 기준으로 다시 깎이고, 보관 중 분실·도난 위험도 있습니다. 매매차익 자체는 비과세지만, 자녀 증여 수단으로 쓸 때도 증여세 신고 의무는 그대로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6. 내 상황엔 어떤 방법이 맞을까

내 상황 추천
세금·수수료 최소화가 최우선 KRX 금현물
연금저축·IRP·ISA 한도가 남아 있음 국내 현물형 금 ETF
월 몇 만원씩 자동 적립하고 싶음 금통장 (또는 증권사 금현물 적립식)
실물 보관·선물용 골드바 (소량, 장기 보유 전제)

지금처럼 금값이 높은 구간에서는 목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 3~6개월에 나눠 사면 고점에 물릴 걱정이 줄어듭니다. 또 금 ETF나 금통장 수익은 이자·배당과 합쳐 연 2천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로 넘어가니, 다른 금융소득이 많은 분은 세금 일정도 함께 챙기세요. 사업소득이나 종합과세 대상자라면 11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서가 나오는 이유도 미리 알아 두면 좋습니다.

금에 다 넣기는 부담스럽고 일부는 원금이 지켜지는 곳에 두고 싶다면,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을 은행별로 나눠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금통장처럼 은행 창구에서 팔아도 보호받지 못하는 상품 목록도 그 글에 있습니다.

※ 세율과 과세 방식은 2026년 10월 세법 기준입니다. 증권사·은행마다 수수료 이벤트가 자주 바뀌니 계좌를 열기 전에 두세 곳을 비교해 보세요. 특정 상품을 사라는 권유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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