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은 정부에서 일하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복지 제도입니다. 일정한 소득과 재산 요건을 충족한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년 신청 시기가 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세요. 이번 글에서는 근로장려금의 자격 기준부터 신청 방법, 지급 금액까지 꼼꼼하게 안내드릴게요.
근로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은 근로 의욕을 높이고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국가에서 지급하는 현금성 지원금입니다. 단독가구, 홑벌이가구, 맞벌이가구 등 가구 형태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지급되며, 소득과 재산 조건도 함께 따지게 됩니다. 신청은 매년 5월에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8월이나 9월에 지급받을 수 있어요. 근로소득자라면 반기 신청도 가능한데요, 이 경우 3월과 9월 중에 따로 신청하게 됩니다.

신청 자격, 누구에게 해당될까요?


근로장려금은 크게 가구요건, 소득요건, 재산요건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각각 어떤 조건인지 살펴볼게요.
- 가구요건
단독가구는 배우자나 자녀, 70세 이상 부모님이 없는 1인 가구가 해당돼요. 홑벌이가구는 부양가족이 있으면서 소득이 있는 사람은 한 명뿐인 경우고요. 맞벌이가구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로, 총급여액이 3,800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 소득요건
총소득은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소득,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까지 모두 포함된 금액을 말해요.
단독가구는 2,200만 원, 홑벌이가구는 3,200만 원, 맞벌이가구는 3,800만 원 미만이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재산요건
전년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 토지, 자동차, 예금, 전세보증금 등 모든 재산의 합계가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해요. 부채는 차감되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이면 장려금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정기 신청은 매년 5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이때 전년도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하게 됩니다. 반기 신청은 근로소득자만 대상이며, 상반기는 3월에, 하반기는 9월에 각각 신청할 수 있어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공인인증서나 공동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만 하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홈택스에서는 ‘모의 계산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요. 내가 받을 수 있는 근로장려금이 어느 정도인지 미리 확인해보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지급 금액은 얼마나 되나요?

근로장려금의 지급 금액은 가구 유형에 따라 상한이 정해져 있어요.
- 단독가구: 최대 165만 원
- 홑벌이가구: 최대 285만 원
- 맞벌이가구: 최대 330만 원

하지만 실제로 지급되는 금액은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달라지며, 일정 재산 기준을 넘을 경우 감액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재산이 1억 7천만 원을 넘을 경우 산정된 금액의 50%만 지급된다는 점도 꼭 기억해 두세요.
꼭 챙겨야 할 정부 지원 제도

근로장려금은 자격이 된다면 반드시 신청해봐야 할 제도 중 하나예요. 매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어요. 내가 해당되는지 애매하다면 홈택스 모의 계산기를 활용하거나, 국세청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자격을 갖춘 분들이라면 늦기 전에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